Friday, April 6, 2012

Y!칼럼] 영화속 여배우의 노출, ‘오래전부터 계속된, 멈출 수 없는’

[Y!칼럼] 영화속 여배우의 노출, ‘오래전부터 계속된, 멈출 수 없는’
[티브이데일리 차현준 기자] 여배우의 노출과 그에 뒤따르는 도발적인 베드신은 항상 영화 속 가장 큰 화제다.

이런 파격은 브라운관에서는 볼 수 없고 ‘19금’ 영화에서만 공개되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해당 여배우로서는 영원히 기록으로 남을 영화에 자신의 알몸을 노출하고 민망한 베드신을 찍는다는 부담이 크지만 그 의미나 작품성이 만만치 않다면 배우로서는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일이다.

섹스신, 티케팅의 교묘한 유혹일 수도 있고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의도를 떠나 이를 훔쳐보는 관객의 눈은 ‘번쩍’ 귀는 ‘쫑긋’ 열리기 마련이다.

인터넷으로 인해 노란 색깔이 많이 흔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스크린에는 이런 ‘도발’은 계속 진행중이다.

이미 품절녀가 돼버린 박시연은 오는 11일 개봉되는 ‘간기남’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알몸의 뒷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가슴 노출도 있다. 영화 출연 편수도 많지 않긴 하지만 그녀는 첫노출이다.

26일 개봉되는 ‘은교’는 70세 노인과 17세 여고생의 정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은교 역을 맡은 신인 김고은 역시 이 작품에서 깜짝 놀랄만한 노출을 감행한다.

한국영화는 오래전부터 정사신이 있었지만 가슴노출이 일반화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공공연하다. 작품성이 담보된다면 노출을 꺼리지 않는 전도연은 ‘해피 엔드’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를 통해 많은 몸매를 드러냈으며 결혼 후에도 ‘하녀’를 통해 녹슬지 않은 알몸연기를 펼쳤다.

전세계는 물론 한국에서도 인상깊었던 노출연기를 손꼽으라면 코미디 프로에서도 아직까지 패러디 되는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의 다리꼬기 신이다.

살인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그녀는 경찰의 판단력을 흐리기 위해 아슬아슬한 미니스커트를 입고 의자에 앉아있던 중 다리를 바꿔서 꼰다.

이 장면에서 ‘노 팬티’니, 주요 부위가 노출됐니 하는 노이즈마케팅이 있었을 정도로 전세계 관객들의 얼굴을 화끈거리게 만든 장면이다. 이밖에도 영화속에서 그녀는 마이클 더글러스와 화끈한 정사신을 펼쳐낸다.

국내영화중 화끈한 한 획을 그은 작품은 단연 1988년작 ‘매춘’이다. 주인공 나영희는 제목만큼이나 뜨거운 노출연기로 당시 수많은 남성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샤론 스톤 이전의 섹스심벌은 1986년작 애드리안 라인 감독의 ‘나인 하프 위크’를 통해 매력을 발산한 킴 베신저다.

이 작품은 빈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놓은 뒤 미키 루크와 킴 베신저 두 주연배우만 남겨둔 채 전 스태프가 사라져버린 채 두 배우가 알아서 연기하도록 방치해 찍었다는, 그래서 실제 정사장면이니 아니니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렇게 영화속 여배우의 노출은 항상 화제가 되고 은연중 티켓파워로 연결되기 마련이다. 감독이나 제작사 입장에서는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서라는 핑계로 여배우를 벗기는데 눈이 벌게지기 마련.

그게 핑계든 진정한 완성도를 위한 노력이든 이를 바라보는 관객은 우선 눈앞에 펼쳐지는 화면의 현상을 먼저 즐기지 그 내면속에 깃든 작가의 의도는 뒷전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해당 여배우는 다르다. 부끄러움을 감행하는 것은 작품에 대한 기여도와 감독에 대한 신뢰도에 기인한다.

이렇게 벗는 여배우와 보는 관객의 관점은 동상이몽 속에서 지금까지 계속돼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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